
[PEDIEN] 오는 10월 2일,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브라보 대구, 비바 오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구 전역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리모델링을 계기로 공연장의 경계를 도시 전체로 확장하는 ‘도시 확장형 축제’를 표방한다. 코오롱 야외음악당, 대구학생문화센터, 수성아트피아 등 지역 주요 공연장들이 축제의 무대로 연결돼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세계적인 명작 오페라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창·제작 오페라를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다.
축제의 화려한 시작은 비제의 ‘카르멘’이 장식한다. 축제 사상 최초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켓 예매는 7월 2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투란도트’, ‘마술피리’, ‘양촌리 러브 스캔들’, ‘미인’ 등 주요 유료 공연의 티켓도 같은 날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2만원부터 3만원으로 책정되어 오페라 관람의 문턱을 낮췄다.
올해 축제는 관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할인과 패키지 상품도 마련했다. 각 공연장 소재지 주민 및 청소년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전막 오페라 4편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DIOF 마니아 패키지’, 가족 관객을 위한 ‘DIOF 패밀리 패키지’, 지역 공연 활성화를 위한 ‘브라보대구 패키지’ 등에는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주요 공연 라인업 또한 풍성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이탈리아 아슬리코의 ‘오페라 도마니’ 프로젝트로 제작된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는 ‘2026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받은 어린이 오페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적인 박물관을 배경으로 한 ‘투란도트’는 어린이와 가족 관객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는 ‘빛과 어둠’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조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수성아트피아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새롭게 번안된 도니체티의 ‘양촌리 러브 스캔들’은 정상급 성악가들의 뛰어난 음악성과 유쾌한 연기가 어우러진 한국형 코믹 오페라다. 아양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이 작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축제의 대미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창작오페라 개발사업의 두 번째 완성작인 진영민의 ‘미인’이 장식한다. 혜원 신윤복의 그림 속 인물들에게 상상력을 더한 이 작품은 지난해 콘체르탄테 공연을 거쳐 올해 세계 초연되는 창작 전막 오페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경재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예술감독은 “공연장의 경계를 넘어 도시 전체를 무대로 시민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준비했다”며 “세계적인 명작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창·제작 오페라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이 펼쳐질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티켓 예매 및 자세한 할인 정보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누리집과 NOL 티켓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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