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 미래성장산업 정책이 일부 지역에만 집중되는 현상을 개선하고, 31개 시·군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균형발전 로드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박상현 의원은 지난 20일 미래성장산업국 업무보고에서 "반도체, 첨단산업 등 주요 사업이 경기남부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지역별 산업 여건과 강점을 반영한 전략을 통해 북부를 비롯한 31개 시·군 모두가 미래산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미래성장산업국이 경기도의 미래 먹거리를 설계하는 핵심 부서임을 재확인하며, 지역 간 산업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박 의원은 경기도 R&D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각 실·국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R&D 사업은 연계성이 부족하고, 대부분 1년 단위 사업으로 운영돼 기업들이 행정 일정에 맞춰 연구를 진행하는 비효율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경기도가 국가 R&D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하지 못하는 틈새 영역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R&D 사업의 예산 규모뿐 아니라 연구 기간, 사업 집행 방식, 연구 인력 보상 체계, 산하 기관 협력 체계까지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래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도 필수 과제로 꼽혔다. 급변하는 AI 시대에는 기술 개발 주기가 매우 짧아지고 연구개발 개념 자체가 빠르게 변화하므로, 순환 보직으로 인한 전문성 단절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정책 연구가 필요하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박상현 의원은 "미래성장산업은 일부 지역만 성장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며, "경기남부에 집중된 산업정책을 넘어 북부, 서부, 동부를 포함한 31개 시·군이 각자의 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균형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진정한 경기도의 미래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R&D 혁신과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이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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