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수시가 추진해 온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안’이 최종 승인되며 침체된 지역 석유화학 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번 사업재편 승인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엔씨씨, 롯데케미칼, 디엘케미칼, 한화솔루션 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신설 통합법인 설립을 통해 NCC 생산 설비의 합리화와 고부가가치·친환경 중심의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사업재편으로 NCC 생산 능력은 연간 139만 톤이 감축되어 총 213만 톤 규모로 재편된다. 이는 공급 과잉 해소와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약 7000억 원 규모의 사업재편 지원 패키지를 함께 마련했다. 지원 내용은 △금융 지원 △세제 지원 △원가 절감 △공용 파이프랙 임대료 한시 인하 △인허가 규제 개선 △지역 경제 및 고용 지원 △연구개발 지원 및 신성장 기술 육성 등 산업 고도화를 포괄한다.
여수시는 이번 사업재편 승인과 정부 지원을 환영하는 한편, 국내 최대 석유화학 집적지이자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 거점인 여수국가산단의 규모와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고려할 때 지원 규모가 다소 아쉽다는 입장이다. 단순한 설비 감축에 그치지 않고 기업 경쟁력 회복은 물론, 근로자와 협력업체의 고용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 미래 신산업 육성이 함께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이번 사업재편 승인과 지원 패키지는 침체된 석유화학 산업 회복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감축 규모가 큰 만큼 ‘여수 2호’ 사업재편 과정에서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올 하반기 산업부가 발표할 종합지원 대책이 실효성을 거두어 정부의 추가적인 재정·제도적 지원과 후속 사업재편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수국가산단이 고부가가치·친환경 중심의 글로벌 석유화학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기업,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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