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가 글로벌 교류·협력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지방외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민선 9기 ‘통하는 충남’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박수현 충남지사가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을 방문해 에밀리아 가토 대사와 충남과 이탈리아 간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최근 양국 관계가 한층 돈독해진 가운데, 충남 차원에서도 이탈리아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자리였다. 박 지사는 특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충남이 가톨릭 신자들의 순례 거점으로서 교황의 방문을 받을 수 있도록 이탈리아 대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모이는 행사로, 교황이 충남을 방문할 경우 충남은 두 차례 연속 교황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한, 충남도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수도 충남’ 비전을 소개하며 AI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도는 AI 공정 개선, 인재 양성, 데이터센터 구축, 산업별 AI 활용 모델 확산 등 구체적인 AI 관련 역점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탈리아가 개발도상국의 AI 인프라 구축 및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AI 허브’를 운영 중인 점을 고려할 때, 양측 간 AI 분야 협력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박 지사는 사회연대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동조합의 발상지로 알려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와의 교류 추진을 위한 협조도 구했다. 이는 충남도가 추진하는 ‘3력 혁신’을 통한 첨단산업 육성 투자와 맥락을 같이하며, 대한민국 AI 수도 완성이라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지사는 “충남과 이탈리아는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만남이 충남과 이탈리아, 나아가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외교 확대는 충남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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