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집 앞 공원에서 생태 체험을 (송파구 제공)



[PEDIEN] 서울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공원에서 다채로운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8월 말까지 방이습지, 오금공원, 올림픽공원에서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숲해설과 생태 놀이를 접목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자연을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해충 기피 키링 만들기, 매미 한살이 학습 등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며 생태 지식을 습득한다. 방이생태학습관에서는 '물속에서 만나는 여름곤충 이야기', 오금공원에서는 '여름숲 이야기', 올림픽공원에서는 '숲속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각기 다른 테마의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도심 속 인공습지인 방이습지는 이번 프로그램의 중심 무대다. 2002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에서는 물총새, 오색딱다구리 등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으며, 논과 스마트팜에서는 벼농사와 최신 재배 기술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오금공원과 올림픽공원 역시 계절별 곤충과 식물을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생태 공간으로, 장소별 특색에 맞는 생태 환경 체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마천동 천마공원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속 오감 힐링 여행'을 연중 운영하며, 맨발 걷기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부터 성인, 가족 단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야외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송파의 녹지와 습지를 잘 가꿔 주민들이 건강한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