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진료 지원 확대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의료·요양 통합돌봄 방문진료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민선9기 출범 이후 추진하는 '동대문구형 통합돌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7월부터 건강보험 가입자는 6천 원, 차상위계층 및 의료급여 수급자는 단돈 1천 원만 부담하면 집에서 진료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확대 사업의 핵심은 본인부담금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대상자 발굴 경로를 넓힌 데 있다. 기존에는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의 50%를 구가 지원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구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지원 횟수도 연간 최대 24회까지 늘어나 보다 안정적인 진료가 가능해졌다.

대상자 발굴 역시 기존 동주민센터 중심에서 의료기관까지 연계 범위를 넓혔다. 관내 방문진료 참여 의료기관이 진료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발견하면, 통합돌봄 서비스로 신속하게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구는 7월 중 안내 책자와 배너를 제작해 동주민센터와 의료기관 등에 배포하며 사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방문진료 외에도 다제약물 관리와 방문운동 지원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부터는 동대문구치과의사회와 협력하여 방문 구강관리사업도 추진하며, 병원 방문이나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서는 이동 차량을 지원하여 의료기관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몸이 불편한 주민이 진료받기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거나 의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의료기관과 동주민센터가 협력해 필요한 돌봄을 연결하고, 주민들이 익숙한 집과 동네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