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한 달 사이 수원 지역에서 수족구병 환자가 2배 이상 급증하며 집단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원시보건소는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등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제4급 감염병으로, 발열과 함께 입안에 물집이나 궤양이 생기고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오염된 물이나 수영장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가 함께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소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예절 실천 △장난감, 놀이기구 등 자주 접촉하는 물품과 환경 청결 유지 및 소독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의류 세탁 철저 △수족구병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 후 등원·외출 자제 등을 핵심 예방 수칙으로 제시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손 씻기 생활화와 정기적인 환경 소독이 필수적이다. 수족구병이 의심되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아동은 물집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등원·등교를 중단해야 한다. 또한 키즈카페,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역시 자제해야 한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전파력이 매우 강한 질병이므로, 올바른 손 씻기와 철저한 환경 소독 등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진료받고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가정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