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수원특례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도시 침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빗물을 저장하고 재이용하는 친환경 시설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환경부 공모 사업인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대상지에 레인가든과 빗물 퍼걸러를 설치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지는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 피해를 줄이고, 공원과 광장 등에 내린 빗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5개소에 레인가든 2개와 빗물 퍼걸러 6개가 설치되었으며, 향후 빗물 퍼걸러 2개와 빗물 저금통 1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레인가든은 빗물을 식재 공간으로 유도해 일시적으로 저장한 뒤, 토양으로 천천히 침투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는 빗물 유출량을 감소시켜 도시 침수 예방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토양과 식물을 통해 빗물 속 오염물질을 자연적으로 정화하는 효과도 제공한다.
빗물 퍼걸러는 지붕에 내린 빗물을 저장했다가 주변 수목과 초화류의 관수 용수로 재이용하는 시설이다. 이는 단순히 물 사용량을 줄이는 것을 넘어,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더하는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빗물은 더 이상 버려지는 물이 아니라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물 순환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러한 친환경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가 미래 도시 환경을 위한 혁신적인 발걸음을 내딛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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