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천시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핵심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시민 참여 기반 마련에 나섰다. 지난 13일 시청 창의실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플랫폼 구축 결과와 함께 시범 운영을 통해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가 공유되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시의회 김영기 도시교통위원장 등 시의원,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김두겸 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5명, 그리고 부천 YMCA, 기후위기부천비상행동 등 29개 참여 공동체 관계자까지 총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는 플랫폼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
플랫폼에 집계된 누적 참여 인원은 무려 8만 2천여 명에 달하며, 기록된 실천 활동 건수는 40만 건을 넘어섰다. 이러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약 1954.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두었다. 이는 3kW 태양광 설비를 약 1,300가구에 설치한 것과 맞먹는 수준의 성과다.
특히 이번 시범 운영에는 총 52개 공동체가 참여하여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직접 등록하고 인증하는 과정을 거치며 플랫폼 활용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졌다. 부천 탄소중립 대응 플랫폼은 시민과 공동체의 실천을 기록하고,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공유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플랫폼은 공동체별 실천 활동 등록 및 인증, 감축 실적 관리, 참여 현황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텀블러 세척기, 잔반 제로 저울, 어린이집 실내 환경 개선 장비 등 실제 생활 환경 개선 사업과 연계하여 관련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된 점이 특징이다.
보고회에서는 시범 운영 성과 공유와 더불어 참여 공동체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후속 조치도 함께 이루어졌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적극적인 실천 활동을 펼친 우수 참여 공동체 6곳에는 시장상이 수여되었으며, 15개 참여 공동체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플랫폼 운영지원단'이 위촉되었다.
운영지원단은 앞으로 공동체 내 플랫폼 활용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실천 활동 참여를 독려하며, 운영 과정에서의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달 22일 플랫폼 구축 용역을 준공한 후, 운영 안정화와 참여 공동체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 고도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연말에는 플랫폼에 집계된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탄소지움 운동회'를 개최하여 실천 문화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영기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은 “탄소중립 대응 플랫폼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탄소중립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 어렵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지속적인 실천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탄소중립 대응 플랫폼이 시민의 작은 실천을 모아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지는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과 기능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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