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주시가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대규모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나선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지역 농협과 협력해 총 9,700㏊에 달하는 벼 재배지를 대상으로 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에는 농협 부담금 9억 5000만원을 포함해 총 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핵심은 드론과 무인헬기와 같은 무인 항공장비를 활용하여 병해충을 적기에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방제 비용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제 대상 병해충으로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멸구류, 혹명나방, 벼먹노린재 등 벼의 품질과 수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병해충들이 포함된다.
무인 항공장비를 활용한 항공방제는 넓은 면적을 단기간에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적기 방제를 가능하게 하며, 결과적으로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지역 농협과 긴밀히 협력하여 방제 일정과 대상 필지를 사전에 면밀히 조율할 계획이다. 방제가 제외되어야 하는 필지에 대해서는 농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양봉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안내 강화에 중점을 둔다. 방제 일정과 대상 지역을 양봉 농가 및 관련 단체에 미리 공지하여, 방봉 금지나 벌통 이동 등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또한 양어·축산 농가에도 방제 전 급수 관리, 사료 및 축사 주변 관리 등 농약 비산에 따른 피해 예방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농가의 부담을 덜고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굳건히 지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올해는 양봉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방제 일정 공유와 사전 안내를 더욱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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