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양봉농가 대상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 추진 (영광군 제공)



[PEDIEN] 영광군이 지역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을 본격화한다.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첫 교육에는 관내 양봉농가 30명이 참여해 여름철 꿀벌 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심화되는 기후변화와 병해충 발생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한국양봉기술대학 김진태 교수는 혹서기와 장마철에 대비한 양봉 사양관리 요령을 집중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벌통 내부 온도 및 습도 조절이 필수적이다. 김 교수는 벌통 환기, 차광 관리, 안정적인 급수원 확보, 적절한 먹이 공급 등 세심한 관리가 꿀벌의 건강 유지와 봉군 세력 유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질병관리, 일벌산란 조치, 응애류 방제, 말벌 퇴치 등 양봉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응애류 방제와 개미산·옥살산 활용법에 대한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정재욱 영광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상기후와 병해충으로 양봉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농가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양봉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이 영광군 양봉산업의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