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시각장애인 2명, 아로마관리사 2급 취득…보조강사 활동 나선다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장애인복지관이 2026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시각장애인 아로마관리사 2급 자격증 취득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3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교육에 참여한 6명 중 2명이 아로마관리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교육 과정은 시각장애인의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의 강점인 후각과 촉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전문 교육을 제공하며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했다.

교육생들은 다양한 아로마 오일을 직접 경험하고 활용법을 익혔다. 특히 후각만으로 오일을 정확히 구분하는 훈련을 반복하며 전문 자격 취득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체계적으로 길렀다. 이 과정을 통해 2명이 아로마관리사 2급 자격증을 손에 쥐었고, 나머지 5명도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수료증을 받았다.

자격증을 취득한 2명은 앞으로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정읍지회가 운영하는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의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는 평생학습을 통해 얻은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소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자격 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자격 취득, 사회 참여, 보조강사 활동까지 연계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맞춤형 평생학습을 확대하고, 배움이 자립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관은 이번 교육 운영 경험과 참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아로마테라피 키트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점자 표기나 촉각으로 구분 가능한 표시 등을 반영한 교육 교구를 개발하여 향후 장애인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