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구미문화재단이 전국 지역문화재단 대상 공모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을 수상하며 산업단지 문화 혁신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산업의 시간에 문화를 더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구미재단의 노력을 보여준다.
지난 7월 9일 강원 속초에서 열린 2026년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시상식에서 구미문화재단은 문화향유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전국 지역문화재단의 혁신적인 사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구미문화재단이 제안한 수상 사례는 “국가 1호 산단에서 문화산단으로 산업의 시간에 문화의 순간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추진한 문화예술 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담았다. 2024년 재단 출범 이후, 구미는 국가 1호 산업단지를 산업유산이자 문화자원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사업 첫해인 2024년, 재단은 보세창고를 보세문화잔치장이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노동자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아카이브북 ‘오늘도 구미로 출근한다’를 발간하며 구미산단의 역사와 노동의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확장하는 기반을 다졌다.
2025년에는 구미산단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산업단지 인근 공원과 전통시장을 순회하는 아트위크닉,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산단에 ON 문화를 운영하는 등 문화 향유 대상을 근로자뿐만 아니라 가족, 시민까지 확대했다. 근로자 중심이었던 기록은 기업인과 산업체 부설학교 졸업생까지 확장하여 ‘다시 구미로 출근한다’를 발간하고 영상·전시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산업단지의 사람과 이야기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기록하고 공유했다.
올해는 기업 방문형 프로그램인 산단에 ON 문화를 기업별 수요에 맞춘 선택형 프로그램으로 고도화하고 사업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산업단지 문화사업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며 지역 대표 문화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구미문화재단은 이번 페스타 기간 동안 지역문화 우수사례 전시관을 운영하며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주요 성과를 전국 지역문화재단과 공유한다. 재단은 축적된 사업 운영 경험과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석 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산업단지와 문화예술을 연결하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업도시 구미의 특성을 살린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산업단지가 문화와 사람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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