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주시의 청년 만남 지원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시는 지난 13일 시장실에서 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고 결혼을 앞둔 김진수·이해진 예비부부에게 결혼축하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경주시 만남지원사업의 첫 성혼 사례로 기록됐다.
두 사람 모두 경주 지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청년으로, 지난해 6월 열린 만남지원사업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진수 씨는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사업 덕분에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까지 이어졌다”며 “뜻깊은 선물까지 받아 감사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진 씨 역시 “만남지원사업이 좋은 인연을 만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만남지원사업을 통해 성혼한 커플에게 1커플당 200만원 상당의 경주페이를 결혼축하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이후 시행된 사업을 통해 성혼하고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부부 모두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다.
만남지원사업은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20명이 참여해 27쌍의 커플이 매칭되었고, 이번 커플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3쌍이 결혼에 골인했다. 올해 상반기 1차 사업에서는 40명이 참여해 10쌍의 커플이 매칭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는 향수, 쿠킹, 도자기 체험과 1박 2일 매칭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16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경주시는 오는 9월 2차 만남지원사업인 ‘청춘소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2027년에는 포항·울산과 연계한 해오름권 만남지원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만남지원사업을 통해 소중한 인연이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진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경주에서 만나 가정을 이루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