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뜻을 이어” 거창군에 소나무 200여 주 기증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에 고 노기택 씨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소나무 200여 주가 새롭게 식재된다. 이는 고인의 유가족인 서옥순 씨와 세 자녀 노미영·노창윤·노동윤 씨가 평생 아끼고 가꿔온 소나무를 군에 기증하면서 가능해졌다.

고 노기택 씨는 생전 “창포원에 소나무를 기증해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족들에게 자주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바람을 기억한 유가족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소나무 200여 주를 거창군에 전달했다.

기증된 소나무는 가조파크골프장, 창포원, 제2창포원 등 거창군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주요 녹지 공간에 배치된다. 이를 통해 군은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녹지 공간을 더욱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 노기택 씨가 가장 애정을 쏟았던 반송은 그의 뜻에 따라 창포원에 특별히 식재된다. 현재 창포원 내 가식 상태로 관리되며 최적의 생육 환경을 갖춘 후, 창포원 관련 사업 완료 시점에 맞춰 상징적인 장소에 최종 식재될 예정이다.

유가족은 “아버지께서 평생 정성껏 키워오신 소나무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가장 아끼시던 반송이 창포원의 상징적인 나무로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거창군 관계자는 “고 노기택 씨의 뜻을 이어 소중한 수목을 기증해주신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받은 수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지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