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철쭉제, 짧아진 일정에도 더 강한 흥행 (단양군 제공)



[PEDIEN]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축제 기간이 하루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2만 6천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전국적인 봄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올해 축제는 총 22만 6299명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이 하루 단축되었음에도 1일 평균 방문객은 7만 5433명으로, 전년 대비 26.34% 급증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전체 방문객의 74.1%에 달하는 16만 7593명이 외지에서 온 관광객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68.5%보다 5.6%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지역 축제를 넘어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는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단양군은 맑은 날씨와 연휴 효과, 시루섬 기적의 다리 임시 개통, 그리고 무엇보다 소백산 정상부의 철쭉이 만개하며 축제 본연의 매력을 극대화한 점을 주요 성공 요인으로 분석했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철쭉 테마관을 확대하고 야간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안전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행사장 안전, 교통 통제, 온열 질환 예방 대책 등을 철저히 준비했으며, 올해 축제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다만, 평가 보고회에서는 소백산 산신제 정체성 강화, 세대 공감형 공연 확대, 야간 프로그램 완성도 제고, 행사장 안내 체계 보강, 교통 혼잡 대응 등 향후 보완해야 할 과제들도 함께 제시되었다.

단양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제43회 단양 소백산철쭉제를 더욱 완성도 높은 체류형·참여형 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다움과 소백산 철쭉스러움을 살려 축제의 본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봄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