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폭염중대경보 발표에 따라 포항·경산시에 현장상황관리관 즉시 파견 및 범정부 총력대응점검회의 개최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 포항시와 경산시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서, 행정안전부가 범정부 차원의 폭염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경보는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임을 시사한다.

행안부는 중대경보가 발령된 포항·경산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즉시 파견했다. 이들은 지방정부의 폭염 상황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또한 농·축·수산 분야 피해 예방 조치와 폭염 저감 시설 운영 실태 등 현장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12일 오전 11시에는 경산시청에서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관계기관 점검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폭염중대경보 발령에 따른 고위험군 취약노인 예찰 강화, 무더위쉼터 운영 시간 연장, 긴급 조치 작업 외 옥외 작업 중지 안내 등 중점 추진 사항이 논의됐다. 관계기관 간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취약계층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더위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부 확인과 예찰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야외 근로자와 농업인 등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또한 김 실장은 주민들에게 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6대 행동 요령을 적극 실천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활용하는 등 안전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