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태 의원, 제10대 전반기 성남시의회 의장 당선 (성남시 제공)



[PEDIEN] 성남시의회에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섰다. 제10대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강상태 의원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의장으로 선출됐다. 총 32명의 재적의원 중 31명이 강 의장에게 표를 던졌다. 이는 여야를 가리지 않는 동료 의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방증하는 결과다. 이러한 지지는 제10대 성남시의회가 상호 존중과 협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의회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인다.

강상태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시민의 뜻을 받들어 더욱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어 달라는 무거운 소명"이라며, "시민의 기대에 성과로 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맡겨진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제10대 성남시의회의 최우선 과제로 '시민의 신뢰 회복'과 '의회 본연의 역할 정립'을 제시했다. 그는 지방자치의 두 축인 집행부와 의회 간의 관계를 명확히 했다. 의회는 집행부의 협력기관인 동시에, 시민을 대신해 시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며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독립된 의결기관임을 강조했다.

"견제는 대립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정책과 더 나은 성남을 만들기 위한 민주주의의 필수 장치"라는 말로, 의회의 역할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강 의장은 시민이 부여한 권한과 책임을 올바르게 행사하여 시민의 권리와 소중한 세금을 지키고 지방자치의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시 집행부를 향해서는 책임 있는 협치와 의회 존중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의회의 조사권·심의권·예산심의권 존중과 성실한 자료 제출 △주요 정책 및 대형 사업 추진 전 의회와 충분한 사전 협의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에 대한 실질적인 후속 조치 △시민 혈세 투입 사업의 투명한 공개와 검증 △시민 대표기관인 의회에 대한 존중과 성숙한 협치 문화 조성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제10대 성남시의회 역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강 의장은 "정쟁보다 정책을, 대립보다 협치를, 보여주기보다 성과를, 정치적 유불리보다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재개발, 민생경제, 교통, 복지, 교육, 안전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한 의회는 집행부와 대립하는 의회가 아니라 시민의 뜻을 지키는 의회"라며, "견제와 협력이 균형을 이룰 때 지방자치는 더욱 성숙하고 시민의 삶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