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정책간담회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이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6일 성남시 가족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이주민 커뮤니티 정책간담회’는 이러한 취지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회에서 통과된 ‘경기도 외국인 공공보건 접근성 향상 및 협력체계 구축 조례’ 시행을 앞두고, 이주민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이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으로 평가된다.

간담회에는 외국인주민 명예대사, 이주민 당사자, 의료통역인, 병원 의료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이주민 의료 서비스 이용 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건강 예방 및 대응 정보의 다국어 제공을 확대하고, 공공의료원 내 의료통역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며, 의료통역 관련 전문 교육 체계를 더욱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한목소리로 건의했다. 이는 이주민들의 의료 및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현옥 경기도 이민사회정책과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는 과정이 이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에 매우 중요하다”며,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관련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달 한 달간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외국인주민 명예대사와의 협력을 통해 유학, 이주배경청소년, 노동 분야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이주민 지원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