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괴산군청 소속 김다영 선수 경기 모습 (괴산군 제공)



[PEDIEN] 충북 괴산군에서 열린 제3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대학부, 일반부, 여자부까지 전국 각지에서 선수 및 관계자 1,445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개인전에서는 총 38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김성범, 유환철, 가수호, 이대규, 이청수, 김민재, 차승민 선수가 각 체급의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태안군청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광주시청이 준우승, 용인특례시청과 구미시청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도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의 활약이 돋보였다. 무궁화급 김다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다혜·오채원 선수가 매화급에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도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은 3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7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로부터 경기장 시설과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가족, 지인, 관람객 등 약 2,500여 명이 괴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에 따라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관광지 등에서 약 7억 8천만 원의 직·간접적인 소비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전국 씨름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다가오는 10월에 개최될 추석장사씨름대회 또한 철저히 준비하여 ‘괴산 씨름의 고장’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오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2026 추석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4대 민속씨름대회 중 하나인 이번 대회는 KBS 생중계를 통해 전국에 소개되며, 남자 개인전, 여자 개인전, 단체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약 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