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46년간 이어진 지역 주민과 학교 간의 오랜 갈등이 학교 담장을 통행로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행정으로 해결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러한 사례를 포함한 총 10건의 ‘2026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금상을 받은 ‘학교 담장이 ’길‘이 되다 46년 갈등을 해결한 협력 행정’은 광주풍향초등학교가 인근 거주민들의 통행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담장 부지를 활용해 새로운 통행로를 신설한 내용을 담고 있다. 수십 년간 지속된 학교와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이 해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보다 안전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스마트기기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교사는 수업 집중 학생은 배움 증가’와 ‘버려지던 학교 태양광 전기, 아이들을 위한 미래 교육예산으로 되살리다’는 두 사례가 은상을 수상했다. 이는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통한 교육 재정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과로 분석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교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모했으며, 총 19건이 접수되었다. 이후 중요도, 난이도, 현장 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온라인 국민 심사와 시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확정되었다.

선정된 우수사례에는 등급별로 교육감 표창과 함께 최대 7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동상 이상을 수상한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특별휴가, 국내외 연수 우선 선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열정과 과감한 시도로 적극행정을 펼친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맞춤형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광주시교육청은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학교부지 활용으로 학생과 시민의 안전 통학로 조성’ 사례가 교육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8회 연속 교육부 경진대회 입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