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2026년 ‘부평 다함께 어울림 축제’ 성황리 개최 (부평구 제공)



[PEDIEN] 인천 부평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2026년 부평 다함께 어울림 축제’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5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구청 대회의실과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성이 존중받는 따뜻한 부평’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와 더욱 깊이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축제의 시작은 몽골 전통악기 연주와 하울림합창단, 부평시니어합창단의 감미로운 공연으로 채워졌다. 이어 펼쳐진 글로벌 퍼레이드에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70여 명의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 표창과 축제 슬로건 선포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지며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11개국 다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각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작품 전시회,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정책 홍보 및 제안 공간과 스탬프 투어 등도 운영되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축제에는 다울빛 이주민지원센터, 청천도서관 등 지역 내 유관기관 12곳도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체험 기회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혜선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많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다문화가족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이번 축제의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부평구가 다문화 가정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