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 고품질 쌀 생산 위한 이앙 후 논 관리 당부 (보은군 제공)



[PEDIEN] 충북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농가에 이앙 후 본답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보은 지역 벼는 이앙 후 활착이 완료되고 새끼치기가 활발한 시기로, 이 시기 관리가 쌀의 수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뿌리 활력을 높이고 분얼을 촉진하기 위해 논물을 2~3㎝ 정도로 얕게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물을 깊게 대면 새끼치기가 억제되고 벼가 연약하게 자라 병해충이나 도복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헛새끼치기가 많아지는 시기에는 5~10일간 중간물떼기를 실시해 불필요한 분얼을 억제하고 볏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도복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한 사전 점검도 필수다. 논두렁과 배수로를 미리 정비하고 침수 우려 지역의 물 빠짐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침수가 발생하면 생육 저하와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벼물바구미, 먹노린재 등 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논 가장자리와 논둑 등을 수시로 살피고 병해충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료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웃자람, 도복, 병해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 적정량을 시용해야 한다. 완효성 비료를 사용한 농가는 새끼칠거름을 생략하고 7월 중·하순 이삭거름 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센터는 밝혔다.

박희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앙 후 물 관리와 병해충 방제는 고품질 쌀 생산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농가에서는 벼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품종과 이앙 시기, 기상 여건에 따른 생육 단계 차이를 고려해 적기 관리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