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속에서 피어나는 청년 리더십, 혜전대 4-H회 주목 (홍성군 제공)



[PEDIEN] 홍성군이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 육성에 힘쓰는 가운데, 혜전대학교 4-H회가 주목받고 있다. 2024년 창립해 올해 3년 차를 맞은 이 단체는 실천형 과제활동과 리더십 교육을 통해 미래 농촌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대학 4-H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맞춤형 과제활동과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하며 단체 차원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혜전대 4-H회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핵심 이념인 ‘실천으로 배우자’를 몸소 체험하는 활동을 펼쳤다. 지난 11일, 회원 20여 명은 교내 혜운각 실습동 인근 숲길에서 미니백일홍 모종 530주를 직접 심으며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다. 이 활동에는 스무 살 새내기부터 제2의 진로를 꿈꾸는 만학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했다. 이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공동체 의식과 자연 사랑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협력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꽃길 조성에 사용된 미니백일홍은 ‘인연’, ‘행복’, ‘변함없는 마음’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백일 동안 지치지 않고 피어나는 백일홍처럼, 4-H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과 유대감이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공유했다.

이어 19일에는 한국4-H중앙본부 전문교육단 김대연 강사를 초빙해 ‘4-H 리더십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긍정적 자기이해’와 ‘4-H를 통한 리더십 배양’을 주제로 진행된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참여자 간 자유로운 소통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리더십은 거창한 능력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는 청년 회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기의 4-H 활동이 다양한 실천 과제 수행을 통해 지식보다 중요한 ‘됨됨이’를 기르는 소중한 경험임을 강조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손에 흙을 묻히며 농업과 자연,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는 과제활동과 내면의 성장을 돕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미래 농촌을 이끌어갈 청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