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천시, 부천교육지원청,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공동 주최한 '2026년 부천시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청소년 정책 라운드테이블이 지난 5월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와 고민을 직접 이야기하고 이를 정책 의제로 발전시키는 청소년 참여형 공론장의 역할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80여 명의 청소년들은 단순한 참가자를 넘어 토론의 주체이자 정책 제안자로 나섰다. 이들은 '새로운 부천은 청소년이 만든다'는 메시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고민을 공유했다. 논의는 인권과 참여, 보호복지, 여가문화, 진로진학, 환경 등 다섯 가지 주요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지역사회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변화가 필요한 문제들을 자유롭게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했다. 특히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사회와 운영을 맡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목소리를 내면 변화가 생긴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청소년 정책 참여가 단순한 체험이 아닌 실제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임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청소년 의견은 왜 항상 듣기만 하고 끝날까', '청소년 수면권 보장을 위한 수면공간 운영 필요성', '청소년 문화시설 공간 개방 및 자율 이용 활성화',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 등 청소년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들이 현장에서 활발하게 논의됐다. 한 청소년 패널은 일상에서 느끼는 고민이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다른 참가자들과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행사장에는 2025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안에 대한 부천시의 검토 결과도 전시되어, 청소년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제들은 앞으로 정책 제안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부천시청소년센터는 오는 6월까지 정책 제안팀을 모집하고 교육 및 피드백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8월 8일에는 '청소년·청년 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여 지역의 젊은 시민들이 함께 정책을 제안하는 장을 마련한다.
부천시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자 시민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공감받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청소년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 참여 환경 조성과 제도 기반 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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