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하는 인천대 봉사동아리 ‘니더스’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 봉사동아리 '니더스'가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손잡고 장애인 이용자들과 함께 운동하며 꿈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24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격주 수요일 저녁,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한다.

'니더스 위더스' 프로그램은 저녁 시간대 장애인 대상 운동 프로그램이 드물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첫해 성인 발달장애인 5명으로 시작했으나, 올해는 10명으로 참여 인원이 늘었다. 안전을 위해 장애인 1명당 1~2명의 대학생이 짝을 이루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니더스 전체 회원 26명 중 10명이 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차기 회장인 석재준 씨는 드라마 대사에서 영감을 받아 동아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장애가 있는 가족이 있어 장애인들의 삶이 더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졸업 후 운동 재활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니더스 회원 대부분은 장애인 및 노인 대상 운동 재활을 전공하며 장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시험 기간에도 활동을 쉬지 않고, 활동 후에는 내용을 점검하고 별도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전영광 씨는 “반복 훈련으로 인지 기능과 기초 체력이 향상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다”며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신뢰가 쌓이니 우리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동아리의 명성은 운동건강학부뿐만 아니라 사회복지학과 등 다른 학과 학생들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학생에게는 사회복지학 복수 전공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1학년 유은하 씨는 “친척 중 장애가 있는 동생을 보며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복지관에서의 경험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장진영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는 “늘 활기차게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에 감동받는다”며, “우리와 함께하는 시간이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