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PEDIEN] 경기도가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경기도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위해 시흥과 성남 두 곳에 거점을 마련하고,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열린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시흥 피지컬 AI 확산센터의 연내 구축 완료 목표를 재확인하고, 지난해 개소한 성남 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민간 사업자인 버넥트 컨소시엄에 위탁해 추진된다.

시흥시 정왕동에는 838㎡ 규모의 새로운 확산센터가 들어선다. 이곳은 시흥, 반월, 시화 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조업체들을 직접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기업들이 실제 공정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검토하고 시험해 볼 수 있는 개방형 실증 로봇 스테이션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술 검증부터 관련 교육, 컨설팅, 실증 연계까지 가능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성남 센터는 이미 운영 중인 451㎡ 규모의 공간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로봇 도입 실증 연계에 집중한다. 버넥트 컨소시엄은 성남 센터에서 기업들이 피지컬 AI의 기본 개념을 배우고, 도입 가능성을 진단받으며, 체험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또한, 방문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기술 구현 가능성을 검토한 뒤, 로봇 시연과 맞춤형 상담, 산·학·연 협력 연결까지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건의사항과 개선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수재 경기도 A산업육성과장은 "이번 착수보고회가 사업의 추진 방향을 관계기관, 기업과 함께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도내 제조·물류 기업들이 피지컬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도와 성남시, 시흥시 공직자들을 비롯해 유관기관, 산업단지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