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천구가 지역 내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해 양천구약사회와 손잡고 '찾아가는 약물안전 케어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서비스는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복약지도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29일 오전 구청에서 양천구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령화로 인한 복합 질병 증가와 다제약물 복용에 따른 오남용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주목했다. 특히 만성질환으로 여러 약을 복용하는 어르신들의 체계적인 약물 관리가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협약은 약물관리가 필요한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약물 검토와 상담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양천구의 통합돌봄 특화사업의 중요한 일환이다.
'찾아가는 약물안전 케어서비스'는 통합돌봄 대상자 중 약물관리가 필요한 이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서로 다른 성분의 약을 5종 이상 복용하거나 지속적인 약물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이 주요 대상이다.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약물분석보고서'를 활용해 개인별 약물 사용 내역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매칭된 약사 또는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 복약지도, 부작용 모니터링, 중복·과다 처방 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불필요한 약물과 중복 처방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약물로 인한 건강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더욱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영태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중요한 축이 될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합리적인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통합돌봄 기반을 강화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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