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산구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인성디딤돌 교육'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기 이해와 타인과의 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며, 12개 학교 88학급에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 4월 22일부터 사전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된 이 교육은 2026년 용산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인 '찾아가는 용산교육'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인성교육 전문기관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새 학기에 잘 적응하고 학교생활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한다.
교육 내용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학년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해 구성됐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새로운 환경 적응과 공감, 배려를 배우고, 고학년은 감정 조절과 갈등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중학생은 감정 이해와 공동체 실천, 차이 인식을 통한 갈등 해결을, 고등학생은 정체성 탐색과 스트레스 관리 등을 주제로 참여한다. 특히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게임형 교구와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용산구는 지난해 2차시로 운영했던 인성교육에 대한 참여 학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는 학교가 2차, 4차, 8차시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원 학교는 기존 10개교에서 12개교로, 예산 또한 2천4백여만원에서 5천4백여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인성디딤돌 교육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건강한 관계를 맺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하여 건강한 학교 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용산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은 용산구와 서울시교육청,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 특성과 교육 수요에 맞는 학생 성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용산구는 올해 이 사업에 전년 대비 5천7백만원 증액된 총 8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교육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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