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역 인근 태평로빌딩, 리모델링으로 미래지향적 업무거점 조성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 시청역 8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태평로빌딩이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서울 도심의 스마트 오피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6.4.28. 제6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소문구역 1-2지구 태평로빌딩 리모델링 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98년 준공 이후 약 28년이 경과한 태평로빌딩을 미래지향적 업무 환경으로 구축하고, 도시 경관 개선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리모델링을 통해 태평로빌딩은 기존 업무시설 용도를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는 친환경 설계를 적용한다. 지하 7층, 지상 26층 규모의 이 빌딩은 일사, 일광, 공조, 조도 등을 자동 제어하는 기술을 도입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업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축물 외관은 전면 커튼월 공법을 도입해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함과 동시에 건축물 미관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업무시설이 밀집한 서소문동 일대의 도시 경관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축물의 성능 및 미관 개선 외에도 시민을 위한 공간 확충에 중점을 둔다.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맞닿아 있는 공개공지의 접근성을 높여 도심 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시청역 방향에서 도보로 접근 시 이용 가능한 공개공지에는 주 출입구와 이어지는 장애인 경사로가 신설돼 교통약자의 접근 편의성을 높인다. 다양한 수종의 식재와 휴게시설을 설치해 업무공간이 밀집된 도심 내 편안한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소문 먹자골목과 세종대로를 잇는 보행로 신설로 주변 지역 간 유기적인 보행 환경도 조성된다.

이번 태평로빌딩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외 기업들의 임차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실질적인 파급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