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대중교통, 낭비 막고 효율 높이는 해법은 '노선 효율화'

이진규 의원, 용인터미널 직결 운행, 22번 노선 연장 등 3가지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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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용인특례시의회 이진규 의원, 예산 낭비 막고 시민 편의 높일 처인구 대중교통 개선 방안 제시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특례시의회 이진규 의원이 처인구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0일 임시회에서 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산 낭비를 막고 시민 편의를 증진할 3가지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처인구의 승용차 수단 분담률이 75.2%에 달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대중교통 이용률이 저조한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수지구민의 지하철 이용률이 13%인 데 비해 처인구민은 3.4%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수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도로 신설 대신, 기존 노선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그는 용인터미널 인근의 비효율적인 우회 노선 정비를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이 의원에 따르면 용인터미널은 2024년 준공에 맞춰 이동, 남사, 안성, 평택 방면 직결 운행을 위한 좌회전 차선 및 신호체계가 이미 완비됐다. 하지만 11개 노선은 여전히 상습 정체 구간을 우회하며 시민들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용인터미널~안성 구간 22-1번 노선의 경우, 용인예술과학대에서 옥현까지 단 한 정거장을 지나는데 평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버스의 공차 거리 증가는 운영 손실과 예산 낭비로 직결된다"며 주력 노선들의 직결 운행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22번 노선을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연장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22번 종점에서 원삼면 행정복지센터까지는 10분 거리지만, 연결 노선의 배차 간격이 140분에 달해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산업단지 완공 후 교통 체증과 주정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터미널 인근 우회 구간 개선과 11-1번, 22번 노선 통합 운영을 통해 추가 증차 없이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사읍 주민들의 경전철 접근성 향상을 위해 24-3번 노선 변경 연장을 제안했다.

송전리에서 시청역으로 가는 21번 노선 신설 사례를 언급하며, 이 의원은 "잘 만든 버스 노선 하나가 시민들에게 주는 편리함은 이용객 수로 증명된다"고 말했다. 한숲시티에서 시청역을 오가는 24-3번 노선을 남사읍 행정복지센터까지 4km 연장하면, 별도 증차 없이도 경전철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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