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서대문구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아동 치과 치료 지원 사업'의 범위를 넓힌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아동복지시설 이용 아동에게만 제공되던 혜택이, 이제는 관내 18세 미만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확대된다.
이번 조치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아동 치과 치료 지원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치료비 지원을 넘어, 구강 검진과 예방 진료를 연계한 통합형 구강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취약계층 아동들이 적기에 필요한 치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지원 항목은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충치 치료, 신경 치료, 발치 등으로,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치아 교정이나 미백 치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대문구는 이미 지난달, 관내 10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 193명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과 예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으로는 그룹홈 아동과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도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먼저 서대문구 보건소에 전화로 예약한 후 방문하여 구강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부터 치료까지 연결되는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동의 구강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