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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 '도심형 국립공원' 지정 최종 관문 넘는다
부산의 숙원 사업인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최종 심의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5일 금정산 국립공원 예정지인 남문습지를 함께 방문하고 생태 및 문화 자원 현황을 논의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금정산이 최근 중앙산지관리위원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잇달아 통과한 직후 이뤄졌다. 양 기관은 최종 관문인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금정산은 낙동정맥을 따라 형성된 국가 주요 생태 축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타당성 조사 결과, 이곳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3종을 포함해 총 1,78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자연경관 71곳과 문화유산 127점을 보유하는 등 생태적,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금정산의 자연생태계와 경관자원 현황을 보고받고, 지역 시민단체 등과 생물다양성 증진 및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2005년 시민 여론이 형성된 이래 2019년 환경부에 공식 건의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해 11월 주민 공람 절차를 시작으로 주민설명회, 공청회,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치며 현재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오는 12월 최종 지정·고시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날 양산시 호포마을과 부산 범어사도 방문해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박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금정산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 체계를 갖춘 부산의 새로운 도심형 생태 자산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 선도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AI 혁신 기술 총집합, 대구 'ICT융합 엑스포' 10월 개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의 융합과 혁신을 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인 ‘2025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ITCE 2025)’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대구시가 디지털 혁신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가운데, 지역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로 20회째를 맞는 ITCE 2025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와 통합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전자신문, KOTRA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ICT 분야 선도기업 및 주요 기관 130여 개사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 속에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AI 시대를 이끌어갈 최첨단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글로벌 초고다층 PCB 시장의 핵심 리더인 ㈜이수페타시스는 자동화 공장 및 AI 데이터센터용 30층 이상 다층 회로기판(PCB)을 전시하며 인프라 기술력을 과시한다.클라우드 및 AI 플랫폼 분야에서는 ㈜KT가 생성형 AI 도입 과정을 간소화한 올인원 플랫폼 ‘K intelligence Studio’를 선보이고, 메가존클라우드㈜는 생성형 AI 개발부터 데이터 관리까지 지원하는 ‘Megazone AIR’를 소개한다. 이 외에도 ㈜엘비스의 AI 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 ‘뉴로매치’, 뤼튼의 아시아 최대 규모 생성 AI 서비스 플랫폼 등 미래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일본, 홍콩 등 해외 기업들도 참가해 기술 교류와 투자 협력의 장을 마련하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10월 24일에는 전 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이 ‘모두의 AI, 인간과 공존을 향한 한 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25일에는 크리에이터 허성범이 ‘AI시대, 미래 생존법’을 논한다.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지원도 이어진다. 22일에는 ‘비즈매칭 유통상담회’가, 24일에는 ‘글로벌 스타트기업 밋업 & 대-중소기업 매칭데이’가 열려 국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엑스포는 최근 새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거점 AX혁신 기술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된 대구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자리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시가 ICT 및 미래 첨단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혁신 기술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시, 공공임대주택에 '시민햇빛발전소 22호기' 준공… 이익공유 모델 확산
대구광역시가 시민의 직접 참여와 출자를 통해 건립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22호기’를 서구 통합공공임대주택에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넘어 수익을 입주민과 공유하는 새로운 '대구형 이익공유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15일 서구 인동촌 청아람 더 영에서 준공된 이 발전소는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출자하여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기존 발전소와 달리 대구도시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직접적인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이번 사업에는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외에도 누구나햇빛발전, 대구도시개발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등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폭넓게 참여했다. 설비 용량은 31.36kW로, 하루 평균 3.6시간 가동 시 연간 약 41.2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이는 연간 약 17.5톤의 온실가스(CO₂) 저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큰 특징은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이다. 발전소 운영 수익금 중 일부가 입주민에게 환원되어, 12세대는 매월 약 8천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대구시는 2008년부터 시민 참여형 햇빛발전소를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5기가 운영 중이다. 시는 이번 22호기가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협동조합이 협력하여 완성한 새로운 표준 모델로서, 향후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시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참여형 모델이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의 핵심”이라며 이러한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시, 숙박업소와 손잡고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 나선다
대구광역시가 숙박업소 경영자들을 지역사회 자살예방 안전망의 핵심 축으로 끌어들이며 위기 개입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시는 최근 대한숙박업중앙회 대구지회 소속 경영자 400명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대응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14일 대구교통연수원에서 지회의 정기 위생교육과 연계해 진행됐다. 특히 숙박업 경영자들이 이용객의 자살 경고 신호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교육에는 대구시가 자체 개발하고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자살예방 프로그램 ‘생명충전기’가 활용됐다. 참가자들은 자살 현황과 특징, 경고 신호 이해, 위기 상황 대응 방법, 전문기관 연계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대구시와 숙박업계의 협력은 이번이 2년째다. 대한숙박업중앙회 대구지회는 2019년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생명사랑 실천 기관으로서 ‘자살수단 차단사업’에 꾸준히 참여해왔다.현재 대구 지역 25개 읍·면·동 내 39개 숙박업소에 자살예방 포스터와 홍보 물품을 비치하고, 고위험군 발견 시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민간 영역에서의 적극적인 기여를 인정받아 지회는 지난 9월 ‘대구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숙박업 현장이 지역사회 안전망의 중요한 한 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위기 개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강연숙 대구광역시 건강증진과장은 “숙박업 경영자는 다양한 이용객을 직접 대면하기 때문에 자살 위험 신호를 발견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세종시,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일상 속 안전 문화 확산 기대
세종시가 응급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다음 달 5일 대회를 열고, 시민들의 심폐소생술 숙련도를 시나리오 기반 실기 평가를 통해 겨룬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시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시민들이 정확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히고 일상 속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응급상황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정확한 심폐소생술 숙지가 생명 안전의 시작”이라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심을 갖고 안전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참가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소년(9세 이상) 및 성인이며, 2~3인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 팀은 오는 23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외에도 기도폐쇄 대응법 등 실제 응급 상황 대응 능력을 숙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본선 경연은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도담홀에서 시나리오 기반 실기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이 맡는다.심사 항목은 환자 평가 및 초기 대처, 가슴 압박의 정확도, 기도 확보 및 인공호흡,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팀원 간의 협동력 등 실전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시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3개 팀을 선정해 6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감염병관리과 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사업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세종시, 시민 100명 참여로 만든 '자으미 모으미체' 공식 배포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제579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문화도시 세종만의 고유한 공공 서체인 ‘세종 자으미 모으미체’를 15일 공식 배포했다.이 글꼴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세종시민 100여 명이 직접 참여해 각자의 이름을 담은 손글씨를 제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의 작업을 거쳐 최종 완성됐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자으미 모으미체는 세종시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한글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세종 자으미 모으미체는 색상과 흑백 두 가지 버전으로 개발됐다. 색상 글꼴은 한글 2,780자와 영문 94자를 지원하며, 흑백 글꼴은 한글 1만 1,172자와 영문 94자를 지원한다.해당 글꼴은 트루타입글꼴(TTF), 오픈타입글꼴(OTF), 웹오픈폰트포멧(WOFF) 등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인쇄물은 물론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 여러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다만, 해당 글꼴을 유료로 양도하거나 판매하는 상업적 행위와 임의로 변형하여 재배포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글꼴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시 공식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세종시는 이 글꼴을 공공디자인과 도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글문화를 확산하고 도시의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
세종시, 환경교육과 '차 없는 거리' 통합 개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유도
세종시가 시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의식을 높이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차 없는 거리 행사'와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을 연계해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다.시는 그동안 별도로 진행했던 두 행사를 통합함으로써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히고, 환경교육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차 없는 거리에서 그린(Green)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행사 첫날인 17일에는 보람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세종환경교육한마당 개막식과 성과공유회가 열린다.본 행사는 18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일대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진다. 이날 현장에서는 중고물품 플리마켓, 환경교육체험박람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골든벨,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이한다.특히 환경교육체험박람회에서는 총 41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시민들은 기후변화 기상캐스터 체험, 바람개비에 담는 탄소중립 약속, 물벼룩 관찰, 층간소음 예방 교육, 수돗물 테스트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환경 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박람회 참여를 위한 자유이용권은 자원순환 실천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안 쓰는 깨끗한 장바구니, 에코백, 못 쓰는 충전선 케이블 중 1개를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환경교육을 이수하면 이용권이 제공된다.또한 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걷고(GO)!, 뛰고(GO)!, 타고(GO)!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찍고(GO) 한바퀴' 행사에 참여해도 자유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한편,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과 백화점 부지 사이 약 400m 구간 도로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도로 통제로 인한 주변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도보 이용을 권장했다.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디지털 시대에 잊혀진 손편지 문화, 세종 소담동이 되살린다
세종시 소담동이 디지털 시대에 점차 사라지는 손편지 문화를 되살리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기 위한 특별한 운동을 시작했다. 소담동은 '소중한 마음을 담은 한글사랑 편지쓰기' 운동을 15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따뜻한 정서를 나누고 생활 속에서 한글 사랑을 실천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담동은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소담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원형 중앙정원에 전용 우체통을 설치했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소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편지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우표값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편지지에는 세종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우리말 글귀가 삽입되어 있어, 편지를 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글의 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작성된 손편지는 전용 우체통에 넣으면 소담동이 매주 금요일에 일괄적으로 수거하여 발송을 대행한다. 이는 주민들의 참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앞서 소담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첫 참여자로 나서 직접 손편지를 작성하며 이번 사업의 취지를 주민들에게 알렸다. 소담동은 향후 전 읍·면·동장이 한글사랑 편지쓰기 운동에 동참하도록 독려해 생활 속 한글문화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다.허문선 소담동장은 “디지털 시대에도 손편지가 전하는 따뜻한 정서를 통해 주민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글사랑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전시, 독감·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 시작… 고위험군 무료 지원
대전시가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의 동시 유행(트윈데믹) 가능성에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동시 접종은 시민 건강 보호와 지역 사회 감염병 확산 차단을 목표로 한다.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번 동시 예방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장기간 이어진다.접종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국가 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일반 시민은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동시 예방접종이 시민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
세종시, 길고양이 둘러싼 주민 갈등 해소 나선다
세종시가 길고양이를 둘러싼 주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올바른 동물 복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25일 도담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길고양이 보호관리 문화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동물복지 교육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최근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와 먹이 주기 방식 등을 두고 이웃 간의 마찰이 잦아지면서 교육을 통한 공존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문화교실에서는 길고양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깨끗하게 먹이를 제공하는 방법과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올바른 중성화(TNR)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시민들이 길고양이와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교육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을 통해 회원가입 후 오프라인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통한 실시간 중계도 동시에 진행된다.안병철 세종시 동물정책과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교육이 길고양이 돌봄의 질을 높이고 주민 간의 갈등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세종시, 인구교육강사 15명 배출... 학교 현장 투입해 위기 대응 모색
세종시가 심각한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인구 교육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세종시평생교육원에서 ‘세종형 인구교육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고 교육생 15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시민들의 인구 변화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인구구조 변화의 이해, 인구정책 방향 설정, 효과적인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 등 전문적인 역량을 집중적으로 길렀다.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생 15명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세종시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강단에 선다. 이들은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인구 변화가 개인의 삶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체감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특히 교육은 단순한 통계 전달을 넘어, 가족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고 인구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양성된 강사들이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길 기대하고 있다.세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인구 위기 대응에 시민 참여를 독려할 뜻을 내비쳤다. -
세종시,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발굴 경진대회 개최... 시민이 직접 심사
세종시가 지역 공동체 활동의 공공성과 지속성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시민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체감도가 높은 공동체를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며, 오는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시는 마을공동체 활동의 공공성, 확장성,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공동체 구성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공익활동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참가 자격은 2025년 마을공동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36개 공동체로 제한된다. 이들은 1차 서면심사를 거쳐 2차 발표심사 대상자로 선정된다.2차 발표심사는 오는 11월 22일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 행사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심사에는 공동체 사업의 수혜자인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시민이 체감하는 우수활동 사례를 선정할 계획이다.시는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우수 공동체를 선정하고 세종시장상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정된 공동체는 2026년 마을공동체 육성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으며, 사업 선정 시 보조금 최대 300만 원을 추가로 교부받을 수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체는 27일까지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박대순 시민소통과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공익 활동과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공동체 활성화의 동기를 높이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세종시, '모범관리단지' 2곳 선정...단지별 1000만원 지원
세종시가 주거 품질 향상과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의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공동주택 모범관리(인권우수)단지'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15일 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흥e편한세상과 새뜸마을5단지에 인증패를 수여하고 단지별로 자율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모범관리 단지 선정 제도는 관내 의무관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일반관리, 시설안전·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관리 종사자 인권 향상 우수사례에 가점을 부여하며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심사 결과, 읍면 지역에서는 신흥e편한세상이, 동 지역에서는 새뜸마을5단지가 모범관리 단지로 최종 이름을 올렸다. 이들 단지는 투명한 회계 및 계약 관리, 체계적인 안전 교육과 점검 시행,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이번에 선정된 두 단지에 세종시장 표창과 인증패를 수여하는 한편, 단지별로 1,000만원의 자율사업비를 지원해 우수 관리 모델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향후 모범관리 표준모형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하고, 공동주택 간담회 등을 통해 장기수선 및 안전관리 등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는 세종시 전체 공동주택의 관리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종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승격…미래교육도시 도약 가속화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공동 운영하는 교육발전특구가 교육부의 성과관리 결과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 이로써 세종시는 최대 5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교육 발전 전략을 자율적으로 마련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체제다. 교육부는 특구를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나누고 매년 성과에 따라 승격 또는 탈락 여부를 결정해왔다.이번 선도지역 승격은 특구 지정 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시와 시교육청은 지난해 확보한 국비 7천만 원과 올해 국비 30억 원에 더해, 이번에 추가된 특별교부금 최대 5억 원을 투입해 미래교육 선도에 집중할 계획이다.시와 시교육청은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교육도시, 세종’을 공동 비전으로 설정하고 전략을 추진해왔다. 중점 과제로는 온 마을이 함께하는 늘봄 체제 구축, 미래교육 모델학교 운영,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생태계 조성 등 9가지가 포함된다.특히 세종시는 기회발전특구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수도권 이전 기업, 사이버보안, 미래 모빌리티, 양자, 가속기 등 미래 전략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도모한다.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승격이 세종시가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청년 유출과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세종시는 교육발전특구가 대한민국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