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세종시가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세종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27일 시행되는 '의료 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세종시 맞춤형 정책 제안을 담은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세종시의 인구 구조 변화에 주목했다. 겉으로는 젊은 도시지만, 읍면 지역의 고령화율은 이미 초고령 사회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면 지역 고령화율은 37.5%에 달하는 반면, 동 지역은 7.9%에 불과해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사회서비스원은 지역 격차를 고려한 세종형 통합돌봄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과제는 민간 재택의료 활성화를 통한 읍면 지역 의료 공백 해소다. 세종시 의료기관의 73%가 동 지역에 집중된 현실을 감안, 재택의료센터 운영 활성화와 이용자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자 중심의 복지 자원 연계도 중요하다고 봤다. 방문진료비 부담을 덜어 재택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 서비스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 과제는 교통과 복지를 연계한 통합 지원망 구축이다. 노인과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응버스와 두루타 통합 운영, 마을회관 호출 버튼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의료 복지 서비스 예약 시 교통편을 연계하는 방식도 제시했다. 세 번째 과제는 공공과 민간의 역할 재정립이다. 세종시 통합돌봄 전담부서가 '돌봄건강과'로 승격된 만큼, 시 본청은 정책 수립과 자원 조정에 집중하고, 사회서비스원은 종사자 역량 강화와 서비스 품질 관리를 담당해야 한다고 봤다.
이기순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은 포용적 돌봄도시를 구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종시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세종형 통합돌봄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이슈리포트는 세종시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