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가·물가 불안에 선제적 대응… 민생 안정에 총력

오영훈 지사, '도민 경제 부담 최소화'… 농어업, 관광, 에너지 분야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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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과 물가 상승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도민 생활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16일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유가와 물가, 환율 변동이 심상치 않다”며 도민 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농어업, 관광, 에너지 등 각 분야별 민생 안정 대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 지사는 최근 도내 주유소를 방문해 유가 현황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고유가 상황이 시설하우스 농가에 미치는 타격을 우려하며, 난방용 등유 사용량 증가 시기에 맞춰 신속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예비비를 활용해 면세유 가격 상승분을 지원했던 사례를 참고하여,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어업 분야 연료비 지원 방안 역시 함께 검토하여, 어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제주도는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여 유가 급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

‘생활영역 열에너지 전기화 대전환 계획’에 따라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연계 제로에너지 주거단지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준공 30년이 넘은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자급률 100%를 달성한 사례를 확대하고, 히트펌프 10만 세대 보급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도서 지역 주민들의 물류비 부담을 덜기 위한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1인당 연간 지원 한도를 20만 원으로 조정하여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제 수혜 금액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농민과 어민 수당 신청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되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농민수당은 ‘제주DA’ 앱을 통해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어민수당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는 중동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사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 월동무 소비 촉진 마케팅 등 다양한 민생 안정 대책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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