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록 의원, 학생 독감 예방접종 예산 집행률 고작 1%…접종 기회 놓치는 학생 없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심상록 의원이 2026년도 학생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의 저조한 예산 집행률을 강하게 비판했다. 심 의원은 6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약 170억 원이 편성된 해당 사업의 예산 집행률이 고작 1%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교육의 기본임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독감 유행 시기가 다가오고 접종 마감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각 교육지원청이 지역별 접종률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수능 등 학사일정과 촉박한 접종 기간을 고려할 때, 희망하는 학생들이 접종 기회를 놓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접종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학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내를 강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심 의원은 광명 지역의 과학교육 환경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광명 지역에는 과학고나 외국어고와 같은 특수목적고가 없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과학중점학교를 추진하려는 학교의 의지는 높지만, 이를 뒷받침할 과학실 등 교육 시설과 기자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특화된 과학교육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여건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보조인력 인건비 지원 방안까지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명순 광명교육장은 광명시와 협의하여 광명형 과학융합학교를 추진 중이며, 시설비와 운영비 지원 요청과 함께 보조인력 확보 방안도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심상록 의원은 교육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학생들의 안전이라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