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춘 의원이 2026년도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파주페어 북앤컬처와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내년도 추진 계획을 점검하며 지역 문화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파주페어 북앤컬처가 책과 공연, 전시를 연결하고 출판 지식재산의 활용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문화 행사라고 평가했다. 이 행사는 출판도시의 자원을 문화콘텐츠로 확장하고 출판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다. 실제 행사 방문객 수는 2024년 4만 5천 명에서 2025년 5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행사 기간을 10일로 확대한 올해는 7만 명이 방문했다. 올해 국제협력 프로그램에서는 IP 수출 협약 3건과 도서 수출입 협약 1건 등의 성과도 거두었다.
이 의원은 파주출판단지가 국내 유일의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이자 대한민국 출판산업의 중요한 거점임을 강조하며, 파주페어 북앤컬처를 파주시만의 행사성 사업이 아닌 경기도 출판산업과 문화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비 지원이 중단될 경우 시의 부담이 커지고 사업의 연속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기도가 그동안의 성과와 현장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해 파주시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내년도 예산 확보와 구체적인 추진 계획 마련을 요구했다. 2026년 해당 사업의 예산은 도비 17억 6700만 원과 시군비 41억 2200만 원을 합한 총 58억 8900만 원 규모다. 이 사업은 26개 시군 120개 관을 대상으로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88개 관 151명에게 전문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파주시에서는 현재 14개 박물관·미술관이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지역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주민에게 전시,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거점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줄어들면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학예, 교육, 도슨트 등 전문인력의 고용과 지역 문화서비스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내년도 지원 여부와 규모가 불확실하면 현장에서 전시 및 교육 준비,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경기도가 시군 및 현장 기관과 협의해 지원 방향을 조속히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예산 조정이 도민의 일상과 지역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출판산업과 지역 문화 기반이 약화되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고 사업의 성과를 높일 개선책도 함께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