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함안군의회 조경래 의원이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지역사회 지원 정책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10월 30일 열린 함안군의회 제3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함안군의 암 환자 수가 2021년 2463명에서 2025년 2705명으로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언급했다. 암은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계, 돌봄, 일상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기에 기존의 지원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암 진단 이후 환자를 체계적으로 등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연령대, 주요 암종, 치료 단계, 복지 및 돌봄 수요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예방부터 치료, 회복, 돌봄까지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암 진단 초기부터 환자 개개인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국가 의료비 지원 제도 및 복지 서비스와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선제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보 부족으로 인해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셋째, 현재 운영 중인 자조모임의 규모와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운영 공간 확보 및 참여 연계 지원을 체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자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자조모임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조 의원은 심리 상담, 운동 및 재활 프로그램,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여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 복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경래 의원은 “질병으로 인한 고통은 대신할 수 없지만, 투병의 무게는 행정이 함께 나눌 수 있다”며 “암 환자와 가족들이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놓치지 않고, 치료와 회복의 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함안형 암 지원정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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