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4일 제350회 정례회 강원중도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토지 매각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하석균 의원은 현실적인 매각 계획 수립과 재정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현재 강원중도개발공사의 재정 상황은 녹록지 않다. 하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30년까지 모든 토지를 매각한다고 가정해도 예상 수입은 5321억원에 그치는 반면, 지출은 6212억원에 달해 891억원의 수지 부족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현재의 매각 계획만으로는 대위변제금 회수에도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의회는 실질적인 계약 가능성과 매수자의 자금 조달 여건을 면밀히 반영하여 매각 일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필지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에 맞게 재평가하거나 용도를 조정하는 등 다각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하 의원은 추가적인 재정 지원에 앞서 손실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또한, 채무 회수와 사업 구조 조정을 병행하는 실질적인 정상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강원중도개발공사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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