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재난 현장에서 고립되거나 위험에 처한 동료 소방대원을 신속하게 구출하고, 스스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 훈련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주관으로 실시됐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119특수대응단 특수구조대와 무주·진안·장수소방서 구조대가 참여했다. 훈련은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고립되거나 탈출이 어려운 극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신속동료구조'로, 재난 현장에서 고립된 동료를 빠르게 찾아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둘째는 '자가 생존훈련'으로, 위험 상황에서 대원 스스로 탈출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신속동료구조 훈련에서는 시야가 극도로 제한된 상황을 가정했다. 수색팀 2명과 구조팀 2명이 역할을 분담해, 어둠 속에서도 고립된 동료를 효과적으로 찾아내고 안전하게 외부로 이송하는 과정을 반복 숙달했다. 이를 통해 열악한 현장 여건과 시야 제한 속에서도 신속한 상황 판단 능력과 팀원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가 생존훈련은 좁은 공간이나 예기치 못한 장애물에 갇혔을 때를 대비했다. 얽힘 장애물을 극복하는 기술, 협소한 공간을 탈출하는 방법, 창문과 사다리를 활용한 비상 탈출 등 다양한 생존 기술을 익혔다. 또한 비상 호흡기법을 숙달하며 위급한 순간에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대응 능력을 높였다.

훈련이 끝난 후에는 참여 대원들이 훈련에서 얻은 구조 기법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개선점들을 점검하며, 대형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합동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를 다졌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는 소방대원들에게는 자신의 안전 확보와 동료를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