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오는 11월 18일 예정된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전북 정치권과 사회·경제단체 대표들이 4일 국회 소통관에 모여 새만금국제공항의 조속한 정상화와 차질 없는 건설을 강력히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며 사업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한병도, 윤준병, 이성윤, 김윤덕, 김의겸, 박지원, 안호영, 박희승 의원과 무소속 이춘석 의원을 비롯해 (사)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사)전북애향본부, 전주상공회의소,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사)전북발전협의회 등 7개 사회·경제단체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새만금국제공항이 전북 도민에게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지역의 미래와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기반시설이자, 수도권 인구 유출과 청년 이탈이라는 오랜 절망을 끊어내고 전북이 스스로 일어서기 위한 생존의 사다리이자 숙원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 개발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정부 주도로 오랜 시간 추진한 대규모 국책사업이며, 그중에서도 새만금국제공항은 이 거대 국책사업의 성공을 가르는 핵심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선정 이후 수년째 계속된 절차적 지연으로 사업이 멈춰선 동안에도 새만금 현장에는 피지컬AI, 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항만, 철도, 도로에 이어 '하늘길'이 열려야 비로소 기업 투자가 결실을 맺고 글로벌 인재가 모여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180만 전북 도민의 염원과 시대적 사명을 담아 국가균형발전의 가치와 도민의 염원을 참작하여 사업이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더불어 환경영향평가 등 잔여 행정 절차를 신속·엄정하게 마무리하여 법적·절차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정부의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통한 즉각적인 착공을 추진하여 약속된 개항 기한을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