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역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노동관서, 안전보건공단, 노사단체 등 13개 주요 기관과 손잡고 지역 내 산재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도는 지난 3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도 안전정책과장을 포함해 민간 재해예방기관 관계자 등 협의체 참여 기관의 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지역안전보건협의체는 산업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노동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반기마다 기관별 산재예방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협의 기구다. 올해 도내 산업재해 발생 현황과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사업 내용을 상세히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발주 공사 사업장에 대한 합동 점검 실시, 산재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 전개, 그리고 안전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협조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도는 현재 추진 중인 산재 예방 사업과 더불어 내년도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협력 과제를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역 중대재해 사각지대 해소 지원사업과 같은 공모 사업을 기관 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추진하는 방안도 이번 회의에서 주요하게 논의되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협의체는 김천·문경 지역을 중심으로 발주 공사 합동 점검과 예방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무현 경상북도 안전정책과장은 “노동감독 권한이 지방으로 이양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그동안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소규모 사업장의 산재 예방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노동관서, 안전보건공단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 지역의 특성을 면밀히 반영한 산재 예방 정책을 발굴하고, 유관기관과의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산재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체계 강화는 2026년 하반기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에 따른 지역 단위 산재 예방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도내 유관기관들이 지역 안전보건 활동의 주체로 적극 참여하며 안전문화 확산과 지역 맞춤형 산업재해 예방 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