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인공지능 기반의 돌봄 지원 로봇 9종 127대를 도내 10개 시군 12개 시설에 보급하고 본격적인 현장 실증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돌봄 인력 부족과 서비스 수요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하려는 경상북도의 의지가 담겨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 4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AI 기반 스마트 돌봄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범 사업의 성과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북도 관계자를 비롯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행복재단, 경북테크노파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시군 공무원, 그리고 어린이집 및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논의를 이어갔다.
총 10억원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을 통해 로봇은 독서, 코딩, 정서 교감 등 교육 및 놀이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위험 행동이나 화재 감지, 시설 순찰과 같은 안전 관리 기능과 공기질 관리, 생체 신호 측정 등 건강 관리 기능까지 담당한다.
간담회에서는 김기정 경북테크노파크 실장이 시범 사업의 추진 성과와 현장 운영 현황을 발표하며 사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김민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단장은 ‘AI시대 아동 돌봄과 로봇’을 주제로 미래 돌봄 환경의 변화와 AI·로봇 기술의 역할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현장 종사자들은 로봇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돌봄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덜어줄 기술과 서비스, 아동의 안전과 발달을 지원하는 AI 활용 방안, 그리고 종사자 교육 및 기술 지원의 필요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스마트 돌봄의 진정한 가치는 첨단 기술 도입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통해 돌봄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돌봄 종사자는 아이들에게 더욱 집중하고, 아이들은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을 받으며,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경북형 스마트 돌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경북형 스마트 돌봄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중앙부처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여 스마트 돌봄 체계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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