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과학적 탐구로 얻은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는 따뜻한 소식이 경북에서 전해졌다. 제13회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초등학생 연합팀 '본어게인'이 상금 100만원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초록우산에 기부했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본어게인팀은 해원초, 동래초, 남문초 재학생들이 연합해 구성된 팀으로, 노년층의 건강과 치매 문제에 관심을 갖고 '치매 예방 보조 인지운동 스마트 배드민턴 시스템'을 연구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들의 연구는 과학적 원리를 활용해 사회적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당초 노년층의 치매 예방을 위한 나눔을 고민했던 본어게인팀은, 자신들과 같은 또래의 아동들에게도 꿈을 키우고 성장할 기회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기부 대상을 아동으로 결정했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초록우산의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능을 펼치기 어려운 아동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과학적 탐구와 도전으로 얻은 성과를 개인의 기쁨에 그치지 않고 사회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평가된다. 생활 속 문제와 사회적 과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을 탐구한 학생들이 그 과정에서 얻은 결실을 또래 아동들의 성장과 꿈을 위해 나눈 것이다.
권영복 인구정책과장은 “학생들이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성과를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마음까지 보여주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사례가 미래 과학 인재들에게 과학기술의 가치뿐 아니라 나눔과 사회적 책임의 의미도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이 창의적인 과학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표와 토론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는 전국 유일의 종합 과학탐구 경연대회로,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매년 전국 단위로 개최된다. 내년에도 5월부터 아이디어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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