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산청군이 올해 9월부터 야심차게 추진해 온 '산청 반값 플렉스 여행' 사업이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6년 9월 산청군을 찾은 방문객 수는 총 70만 7126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수해 이전인 2024년 같은 달의 70만 1404명보다 5722명 증가한 수치로, 산청 관광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산청 반값 플렉스 여행' 사업에 대한 여행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31일 사전 신청을 시작한 이래 11월 2일 기준, 총 4615팀, 1만 31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 중 2903팀이 실제 정산을 신청했으며, 이들이 지역 내에서 소비한 금액은 8억 9416만 원에 달한다. 또한,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 환급액은 4억 4510만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5900만 원은 산엔청 쇼핑몰 구매나 재방문을 통해 다시 지역 내에서 소비되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숙박을 동반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여행 일정별 분석 결과, 1박 2일 일정의 참여팀이 47%를 차지했으며, 2박 3일 이상 장기 체류팀도 43%에 달해 전체 참여팀의 90%가 산청에서 숙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령대별 참여 현황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40대가 38.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30대가 32.1%로 뒤를 이었다. 이는 청년층 여행객의 증가 추세를 보여주는 동시에, 산청군이 생활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처럼 관광객들이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시설, 특산품 판매점 등을 활발히 이용하면서, 지난해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에도 상당한 보탬이 되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산청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16일부터 4차 사전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여행 기간은 11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며, 환급 대상은 산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한 숙박비, 식음료비, 관광지 입장료, 체험비, 지역 특산품 구매비 등이다. 환급받은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은 2027년 4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방문과 소비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더욱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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