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원시보건소가 지난 3일, 2026년 생물테러 대비·대응을 위한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남원시보건소를 비롯해 경찰, 소방, 군부대,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평생학습관 3층 강연장에 모여 실전 역량을 점검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생물학적 병원체를 이용해 대규모 인명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이다. 이러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초동대처와 함께 관련 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국제 우편물을 통한 테러 의심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생물테러에 대한 사회 전반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번 훈련은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19특수대응단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훈련 프로그램은 △생물테러의 개요와 주요 감염병에 대한 이해 △생물테러 의심 상황 발생 시 구체적인 대응 절차 및 각 기관별 역할 분담 △다중탐지키트를 활용한 현장 탐색 및 검체 이송 과정 △개인보호구의 올바른 착용 및 탈의 실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의심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 대응 요원들이 초동대응 절차를 정확히 숙지하고, 각 기관별 협력체계를 원활하게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생물테러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신속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실전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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