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중국 산둥성 칭다오와 웨이하이 일대에서 전북지역 모범 청소년 12명이 4박 5일간의 '꿈·희망 캠프'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주관하고 재중국 칭다오 전북도민회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제 11회 캠프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됐다. 도내 시·군에서 추천받은 학생들은 해외 역사·문화와 경제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국제적인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얻었다.
캠프 첫날, 학생들은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외교관의 역할과 공공외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저녁에는 재중국 전북도민회 회원들과 만나 캠프의 시작을 함께하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이튿날부터 셋째 날까지는 웨이하이와 스다오로 이동해 역사 탐방에 나섰다. 청일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공도를 찾아 동아시아 근대사를 되짚어 보았으며, 해상왕 장보고가 세운 적산법화원과 장보고기념관을 방문해 1200여 년 전 그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넷째 날에는 칭다오 구시가지 탐방이 이어졌다. 잔교, 소어산, 대학로 등 독일 조차기 시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걸으며 이국적인 풍경을 만끽했다. 이어 KOTRA 칭다오무역관을 찾아 중국 시장 정보와 해외 기업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칭다오의 상징인 5·4 광장과 올림픽 요트경기장을 둘러본 후, 도민회 회원들과 송별식을 가지며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캠프 기간 내내 학생들은 전북도민회 회원들과 동행하며 중국에서 도전하고 자리 잡은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 속의 전북인'이라는 자부심을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재중국 칭다오 전북도민회 문제신 회장은 “이번 캠프가 전북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11년째 이어온 도민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이번 캠프 경험이 학생들이 전북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들이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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