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먹는물 공급을 위해 노후 소규모수도시설의 수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4일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에서 도·시·군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실무 간담회를 개최하고,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수질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각 지역의 시설 운영 현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노후 소규모수도시설 수질 실태조사 결과 △주요 수질기준 초과 항목의 특성과 관리방안 △올바른 수질 시료채취 방법 등이 상세히 안내되었다. 특히, 각 시·군별 시설 운영 현황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남원, 무주, 임실, 순창 등 4개 시·군의 노후 소규모급수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먹는물 수질기준 59개 항목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지하수를 사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우라늄과 라돈을 포함한 61개 항목을 추가로 분석했다.

그 결과, 미운영 시설 1개소를 제외한 29개소 중 28개소가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순창군 소재 1개소에서 총대장균군이 검출되었다. 연구원은 검사 결과를 해당 시·군에 즉시 통보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염소소독과 저수조, 배관 세척 등 구체적인 수질 개선 방안을 안내했다.

개선 작업 후에는 재검사를 권고하는 등 현장 맞춤형 수질관리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전경식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소규모수도시설은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먹는물 공급 시설이므로 지속적인 수질검사와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확한 수질검사와 현장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