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구미시는 심각한 주거 위기에 처한 가구에 집수리부터 심리 상담까지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민관협력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업은 지난 10월 15일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시작으로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지원 대상은 인동동에 거주하는 성인 모자 2인 가구로, 질병, 우울증, 저장강박 증상 등으로 집안에 폐기물이 다량 적재돼 위생 상태가 극도로 악화된 긴급 복지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구미시 희망복지지원팀과 인동동 맞춤형복지팀은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구미종합사회복지관, 아파트 관리사무소, 구미청년연합봉사단, 심리상담센터, 인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총 7개 기관·단체와 협력했다. 이들은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대상 가구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과 자원 연계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어진 10일간의 주거환경개선 작업에는 구미청년연합봉사단원 등 4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은 집 안에 쌓여 있던 5톤 분량의 폐기물을 모두 정리하고 수거했으며, 방역 및 소독 작업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또한, 노후된 도배와 장판을 전면 교체하고 낡은 씽크대와 욕실 타일, 세면대도 새것으로 바꾸는 대대적인 집수리를 진행했다. 전기 공사도 함께 실시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더불어 소형 냉장고를 포함한 각종 소형 가전과 생필품 등 생활 물품도 지원하며 안정적인 생활 유지를 도왔다.

민관 협력은 단순히 물리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는다. 대상자의 신체·정신 건강 관리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후속 지원도 체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 신청 등 공적 급여 연계는 물론, 복지관 도시락 지원, 정신건강 및 심리 상담, 가족 관계 등재를 위한 법률 지원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재발 방지와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하여 상시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용자 복지정책과장은 “민과 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으고 현장에서 발로 뛴 덕분에 이웃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삶의 터전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여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저장장애 의심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2024년 5월 8일 제정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심리상담, 정신건강 치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 가구의 생활 안정과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