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최대 100억원 지원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시가 교육부 주관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교육 발전에 청신호를 켰다. 영주시는 영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격차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할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 선정으로 영주시는 제1유형에 따라 연간 최대 20억원, 5년간 총 100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2024년 교육특구 선정에 이은 쾌거로, 지역 교육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맞춤형 교육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주시는 지역의 교육 여건과 특성을 면밀히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특히 소규모학교의 교육력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자원 연계에 중점을 뒀다.

핵심 사업으로는 초·중등 연계 거점학교 운영과 영주시가 보유한 세계유산을 활용한 공동 교육과정 개발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학교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교육에 접목해 특색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구상이다.

이 외에도 △소규모학교 교육력 강화 및 교육격차 해소 △지역 특화 교육과정 운영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돌봄 환경 조성 △대학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진로·진학 교육 활성화 △지역 교육협력체계 강화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학생과 학부모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교육의 경쟁력과 정주 여건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에서 배움과 성장을 거듭한 인재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영주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교육혁신 사업을 구체화하고, 아이들이 지역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앞으로 영주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세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혁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은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5년간 추진 가능하며, 교육부는 11월 중 지정 결과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경북에서는 영주시를 포함해 봉화군, 상주시, 청도군, 구미시 등 5개 시군이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